한국에서 남녀노소 즐기는 스포츠중 한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배드민턴을 들수가 있습니다.
이 배드민턴을 즐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 중의 한가지를 간과하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배드민턴을 잘치는법 중 중요한 한가지 중의 하나는 바로,
셔틀콕을 정확히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의외로
처음 입문해서 치시거나 아직 배드민턴이
익숙하지 않은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로 셔틀콕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 셔틀을 끝까지 본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가장 동호인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거든요.
실제로 코트안에서 스윙하시는 초심자들이나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는 분들을 보면
게임을 하실때 셔틀을 맞추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셔틀을 어디로 보내고 내가 어떤 기술을 쓰겠다는 것에
집중하고 게임을 하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전혀 안보고 치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 셔틀콕에서 시야가
분산이 되고 하고자 하는 기술에 오히려 집중하다보니
정작 배드민턴을 잘치는법중 하나인 셔틀을 정확히 맞추는 일이 뒷전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배드민턴 뿐 아니라 골프에서도
헤드업"을 하시는 분들에게서 볼수 있습니다.
공을 때리는 순간 공을 보는것이 아니고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야구나 테니스, 탁구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될수 있겠네요.
배드민턴에서 셔틀을 주시하고 집중한다는 것은
게임에서의 미스 포인트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사실 면밀히 게임을 분석해 보면 게임에서 스코어를
뺏기는것은 대부분 상대방이 잘했다기 보다는
본인의 스트록 자체가 네트에 걸린다거나
코트 바깥으로 셔틀을 쳐내서 점수를 잃게 되는 경우가
절반은 됩니다. 물론 스텝이나 잘못된 스윙도 포함 되겠지만
셔틀을 끝까지 집중해서 쳐낸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기술인지를 알아볼수 있습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고 아직 배드민턴에 익숙하시지 않다면
중급자 이상의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기술에 집중하시기 보다는 셔틀에 끝까지 집중해서 볼을 멀리 보내는데
집중하시는것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셔틀을 코트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고 엔드라인 끝까지 보내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리턴볼이 짧아져서
우리편에게 훌륭한 득점찬스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니,
셔틀에 집중해서 코트끝까지 날려 보내는데 집중해서 연습해보세요.
상대방의 공이 짧아지면서 뭔가 배드민턴에 대한
다른 흥미로운 눈이 떠지실수도 있을것입니다.